손으로 사부작 거리는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예전에 명화그리기를 해본적이 있는데
꽤 힘들었지만 재밌었던 기억이라 태교로 도전해봤다
(손을 섬세하게 움직이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용 ㅎㅋㅎ)
그림이나 사이즈는 직접 고를 수 있고,
작은건 뭔가 성에 차지 않아서 40x50사이즈로 총 4개 주문
같은 사이즈 3개 그림을 고르면 1개를 더 주는 이벤트 중이라
남편이 2개 고르고 내가 2개 골랐다
두 가지 그림은 내가 고른 그림들
알록달록한게 예뻐서 고랐고, 해바라기는 집에 하나 있으면 좋다길래 골라봄ㅋ
두개는 남편이 고른 그림들
취향이 전혀 다른 우리 둘ㅋㅎㅋ
남편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톤의 그림을 골랐고 나는 밝은톤,,,ㅋ
제일 첫번째로 그리기 시작한 그림은 해바라기
물감은 2세트 들어있고, 코팅용물감, 코팅용 붓, 그림그리기용 붓 3개 세트, 꼭꼬핀, 도안 이렇게 들어있다
물감은 1세트로도 충분했고, 코팅용 물감은 조금 부족했다
한 세트 남은 물감은 스케치북 사서 그냥 끄적끄적 그림을 그리기도 좋을 듯
밝은색부터 칠하면 되는데 어떤 톤을 칠할건지는 취향대로,,
그리고 리뷰에서 붓이 하도 안 좋다길래 다이소에서 천원짜리 붓세트를 샀는데
큰 차이는 없었당,,,ㅋㅎ,,
세세한 작업을 할 때는 제일 작은 사이즈 붓으로 그려야해서 그림에 포함되어있는
파란 붓 중 제일 작은 사이즈를 주로 사용했기 때문에
붓세트를 추가로 살 이유까지는 없는 듯 하다 (근데 있으면 또 편하긴 함ㅋ)
블루톤부터 시작했고 밝은색부터 순서대로 칠했다
정해진 순서나 방법은 없지만
오른손잡이라면 왼쪽부터 시작하는게 좋고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려오면서 칠하는게 좋았다
오른쪽을 먼저 칠하면 왼쪽을 칠하면서 손에 묻거나 번지는 경우가 있었다
하루에 1-2가지 색을 칠했고
해바라기는 꽤 고난이도 작업이어서
거의 제일 작은붓만 사용했다
노란색은 꽤 밝아서 숫자가 비칠 수 있기 때문에 좀 두껍게 칠해줬다
거의 물감을 얹어주는 느낌으로,,ㅋㅎ
초록색도 쭉쭉 칠해주고
마지막으로 완성한 해바라기
중간 사진이 지워진건지 까먹어서 안 찍은건지 모르겠지만
아래쪽은 위쪽보다 칠하는 칸이 좀 넓은 편이라 빨리 끝났다
두번째 그림은 내가 고른 풍경이었는데
이게 진짜 헬이었다,,,ㅋ,ㅋ,,,
색도 엄청 다양했고 엄청 작은 칸이 많아서 눈 빠지는 줄
옅은색부터 열심히 칠했고, 넓은 부분은 마지막에 칠해서
완벽하게 마르면 다음날 또 다른색을 칠했다
한 번 그리기 시작하면 보통 2가지 색을 칠하는데
이렇게 작은칸이 많으면 2시간은 훌쩍 지나간다
칸이 작아서 눈은 아팠지만
색이 더해질수록 너무 예뻐지는게 맘에 들던 그림
그리고 그릴때 꿀팁은 바닥에 두고 하는 것 보다는
어디에 걸치거나 이젤에 두고 하면 목이 확실히 덜 아프다
난 각티슈 넣는 케이스가 잘 안움직이고 높이도 딱이라 받쳐서 했다
완성된 그림
제일 꼼꼼하고 복잡한 그림이었던만큼 제일 맘에 들던 그림
다음 그림은 남편이 고른 고양이 그림
칸이 아주 넓-고 색도 종류가 적어서
맘 편하게 시작했다
하루에 두가지 색만 추가하면서 그리는 중
1호붓으로 테두리를 쭉 둘러주고
마지막에 큰 붓으로 쓱쓱 채워주면 금방 끝나는 색칠
간단해서 일주일도 안 걸려서 완성한 알록달록 고양이
마지막은 에펠탑
요것도 살짝 어렵겠다 했는데
칸은 작지만 색이 많이 다양하지는 않아서 금방 끝났다
밝은색부터 차례차례 채워가고
한번 그릴때 2가지 색 정도를 칠했다
노란색이 더해지니까 점점 예뻐지던 그림
부지런히 두가지씩 색을 채우니까 금방 끝났다
엄청 작은 칸도 있긴 했지만 대체적으로 칠하기 쉬운 정도로 작은 크기라
금방금방 진행되던 그림
마지막으로 완성된 야경 에펠탑
하루에 2시간정도 그렸고
매일 그리지는 않았고 주말에 몰아서 그리거나
일주일 바짝 그리고 일주일 방치해두고 이런느낌으로
스트레스 받지 않으면서 그렸다
손을 꼼지락거리면서 열심히 그릴때면 띵똥이 태동이 엄청 느껴져서
재밌는건가 싶어서 열심히 그렸다
근데 아무래도 앉아서 하는 작업이라 허리가 너무 아파서
중기 지나고부터는 좀 무리가 왔다ㅠㅠ
한시간 그리다보면 허리아파서 스트레칭해주고 다시 그리고 이런 느낌,,
배 더 나오기전에 빨리 끝내야지 해서 호다닥 끝내버렸다
초-중기에 태교로 해주면 좋을 듯!
띵똥이 나오기 전에 다 완성 할 수 있을까 싶었지만 해내서 뿌듯하당ㅋㅎㅋ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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